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우리 이웃님들은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죠?

내일부터는 곳곳에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체온 유지에 각별히 주의해서 옷도 두툼하게 입으시고, 특히나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최근에 감기를 심하게 걸려 며칠 앓아누웠더니

역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게 최고라고 다 시 한번 다짐을 하게 되었네요.

건강은 앓아눕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잦은 감기와 질병들을

달고 사시는 분들을 위해 건강 레시피를 들고 왔습니다.

모처럼 오랜만에 이인*님께서 침향단 레시피를 보내주셔서

활력이 필요하신 분들은 주의 깊게 봐주세요. ^^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침향단 재료로 침향단 만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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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보내드리는 침향단 재료입니다.

재료는 침향, 녹용, 당귀, 산수유, 벌꿀이 들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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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으로 침향단 만들기에 돌입해 볼까요?

각 재료들을 반죽 볼에 모두 붓고 반죽하기에 앞서,

세수도하고 손도 아주 깨끗하게 정성스레 씻고 시작하세요.

각 재료(침향, 녹용, 당귀, 산수유)들을 먼저 고르게 섞은 후 꿀을 넣고 반죽하셔야 재료들이 고르게 섞인 답니다.

※ 겨울철에는 꿀이 굳어 반죽하기가 힘드니 반드시 따뜻한 물로 중탕하여

    미지근하게 데운 후 사용하셔야 반죽이 훨씬 수월하답니다.

    ​반드시 꿀을 데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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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열심히 반죽을 끝내셨네요.

침향단 만들기의 최고 난이도라 할 수 있는 반죽이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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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 정해진 시간 없이 가루 알갱이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이리 저리 치대면서 해주셔야 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모름지기 정성! 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반죽을 하시면 침향단은 배신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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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끝난 후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위생봉투등으로 밀봉하여 상온(실온)에 두고 숙성하시면 됩니다.

요즘 들어 냉장고에 넣고 하는지, 상온에 두고 숙성하는지,

숙성과정을 꼭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숙성은 되도록 상온에 두고 하시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에 두고 숙성하는 경우 냉기로 인해 침향단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져 다음과정인 환 작업에서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침향단의 숙성과정은 약 24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숙성은 밀가루의 반죽, 주류, 된장과 간장(발효), 고기, 치즈와 같이

풍미나 조직이 불충분한 것을 일정 조건 하에서 얼마간 방치하면

미생물이나 효소의 작용 또는 성분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성분의 조화와 흡수가 잘되며, 풍미가 깊어진다고 하니

침향단 또한 반죽을 막 끝내 바로 환으로 빚어 드시는 것보다

약 24시간 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침향단은 풍미도 깊고 재료들이 고르게 섞인답니다.

제대로 침향단을 느끼시려면 일정시간의 숙성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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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단 숙성이 끝난 후 이제 한 알, 한 알씩 환으로 빚을 차례입니다.

반죽에 비하면 누워서 식은 죽 먹기보다는 조금 더 노동이 필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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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 한 알 침향단이 다 완성되어 가네요.

잘 빚어진 침향단은 반나절 가량 표면 굳히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금박을 바로 씌우시는 분들은 표면 굳히기를 생략하고 바로 금박을 씌우시고

금박을 씌우지 않는 분들은 서비스로 동봉해 드리는 유산지를 씌우면 됩니다.

여기서 표면 굳히기란 바로 빚어진 침향단은 표면의 끈기로 인해

유산지가 그대로 들러붙기 때문에 반나절 가량 표면의 끈기를 말리는 것 입니다.

드실 때마다 유산지를 떼어내고 드시는 불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4시간 정도 표면의 끈기가 마를 때까지 굳힌 후 유산지를 씌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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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침향단이 완성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색 청병을 구매하셔서 보기 좋게 완성하셨네요.

금색 청병도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

침향단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요?

약간의 노동력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 보세요.

아마 기쁨과 뿌듯함이 배가 될 겁니다. ^^

침향단 잘 챙겨 드시고

올 겨울은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