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네요.
다들 감기 안 걸리시고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시지요~?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차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얼마전 신*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키다리차 레시피입니다.
1회분의 재료를 체망에 놓고 먼지와 이물질들을 잘 세척해 주셨네요.
저희 한방차 만드는 법에도 적혀있지만 너무 장시간 오래 세척을 하시면
숙지황 같은 약재들은 씻겨나갈 수 있으니 먼지 제거 정도로 생각하시고
재료들을 살짝만 헹궈 주세요.
다 세척된 재료들은 부직포에 넣고 꽁꽁 묶어서
물 2L와 함께 오쿠에 넣어 주세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딱딱한 마른 약재(건삼 등)의 경우
끓이시기 전에 물 2L에 6시간가량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이용해
끓이시면 더욱 알차게 끓여 드실 수 있답니다.
한약 버튼을 눌러 만들어 주셨습니다.
한약 기능 외에 약차 기능을 이용하여 만드셔도 됩니다.
자~ 2시간 후 정말 진하게 키다리차가 우러나왔네요.
잘 우러난걸 보니 온 집안에 한방향이 솔솔 나는 것이 느껴지네요.
다 끓여진 차는 부직포만 살짝 빼주세요.
한 방울도 버리지 않겠다는 신*님의 알뜰한 정신이 엿 보이네요.
젓가락으로 약재가 든 부직포를 바쳐 남은 한 방울까지도 짜내는 모습입니다.
이후 부직포에 든 약재들은 잘 꺼내어 물기만 살짝 제거한 후
냉동실에 모아 두었다가 3회분이 모두 모이면, 모인 모든 재료들을 넣고
한 번 더 알뜰하게 끓여 드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사용하신 부직포는 재사용이 가능하니 버리지 마세요.
가끔 한번만 사용하시고 바로 버리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세척하여 말려두었다가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잘 완성된 키다리차를 쉐이크통으로 용량을 맞춰 드리는군요.
어린이들은 대부분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하루 2회씩 식간(아침에서 점심 사이, 점심에서 저녁 사이)에
100ml 정도로만 먹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드님이 참 잘생겼지요~?
한방차라 아이들이 먹기에는 굉장히 쓸 것 같은데
오히려 맛있다고 벌컬 벌컥 마셔버린다고 하네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
곧 있으면 수능일도 다가오고 겨울 방학도 금방 오겠네요~
올 추운 겨울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키다리차 한잔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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